코로나19 여파…디지털 사용·음주 등 '중독성 행동'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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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림이 작성일20-07-03 09:24 조회8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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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일반인들의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비록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끝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되었지만, 제한된 행동반경으로 인해 디지털 사용과 음주 도박 등 중독성 행동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독포럼은 '코로나19 전후 음주, 온라인게임, 스마트폰, 도박, 음란물 등 중독성 행동변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6월 30일 발표했다.
조사는 음주, 온라인게임, 스마트폰, 도박,기타 정신건강(우울·불안·불면)등 영역으로 나눠 코로나19 이전과 이후(2~5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음주횟수가 '주 4회 이상'인 사람은 '변화가 없다+늘었다'의 비율(61.9%)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38.1%)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음주횟수가 많은 사람은 음주빈도가 보다 더 증가하거나 여전히 잦은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음주를 하면 코로나19에 취약해지고,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정신건강문제와 위험감수행동을 악화시키고 폭력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주로 가정에서 격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국가에서는 이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밝혔다.
WHO 테드 로스 애드 하놈 지브리 스투스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시기에도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계속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싸울 경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스마트폰 이용은 '(조금+매우)줄었다'는 응답이 4.1%, '(조금+매우)늘었다'는 응답은 44.3%로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온라인게임 이용 또한 '(조금+매우)줄었다'는 응답은 16.3%, '(조금+매우)늘었다'는 응답은 24.4%로 전반적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도박은 평소 도박을 '한 달에 1회 미만', '한 달에 1~3회'하는 사람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 도박행동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8.2%, 14..3%라고 응답했으나, 평소 '주 1회' 도박을 하는 사람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 도박행동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18.8%, '주 2회 이상' 도박을 하는 사람은 25.0%로, 평소 도박횟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코로나19 이후 도박행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비교했을 때에는 우울이 심각하지 않은 사람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증가율은 15.2%인 반면, 우울이 심각한 사람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증가율은 21.7%로 나타났다. 평소 우울한 사람일수록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독포럼 관계자는 "이런 결과는 언택트 사회로 전환되면서 우울, 불안 등이 악화되고, 디지털미디어의 과도한 사용으로 이어져, 중독 등 정신행동 건강 악화로 귀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독 예방과 건강한 디지털 미디어 활동 증진 프로그램, 사행성, 음란성 콘텐츠 마케팅과 접근성 제한, 균형 잡힌 아날로그 활동의 보장 방안 마련 등 지속가능 언택트 사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 기간동안 불안감이 높은 사람이 특히 중독적 행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안감에 대해서는 평소 불안이 심각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응답한 중독행동 증가율(‘매우 증가했다’ 응답에 한함)을 비교했을 때, 불안이 심각하지 않은 사람의 온라인게임 사용시간 증가율은 4.0%인 반면, 불안이 심각한 사람의 증가율은 13.1%로 나타났다. 평소 불안이 심각한 사람일수록 코로나19 이후 온라인게임 사용시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 김현수 단장은 "과거 데이터들은 감염 대유행과 함께 불안, 우울, 자해, 그리고 자살은 증가된다고 보여준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감염과 그 여파는 정신건강에도 상당한 후유증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출처: 메디파나뉴스 박민욱 기자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59302&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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